춘천 레고랜드 후기

레고랜드의 변화와 새로운 스릴, 완벽한 방문 코스

레고랜드는 한때 낮은 평판과 운영 문제로 비판받던 곳이었지만, 최근 3년간 다양한 변화를 통해 방문객 경험을 개선해 왔습니다. 특히 전 세계 레고랜드 리조트 중 최초로 도입된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와 함께,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문 코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레고랜드의 11가지 변화

1. 오픈 시간 변경
2. 파크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로 늦춰졌으며, 주차장은 10시(실제로는 9시 40분경)부터 열립니다. 이를 고려해 일찍 도착하면 주차와 입장이 수월합니다.
3. 방문객 감소
4. 과거에 비해 방문객이 줄어 서울랜드나 로봇랜드 수준으로 한적해졌습니다. 덕분에 대기 시간이 짧아졌습니다.
5. 오프닝 쇼 도입
6. 입장 전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오프닝 쇼가 진행됩니다. 참여한 어린이 중 한 명에게 레고 선물이 주어지는 이벤트도 포함됩니다.
7.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 운영
8. 전 세계에서 미국과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다크라이드 어트랙션입니다. 트랙 없는 이동 방식으로 레고 공장을 탐험하며 미니 피규어가 된 듯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국내 다크라이드 중 최고로 꼽힙니다.
9. 레고랜드 전망대 재운영
10. 과거 문제를 일으켰던 전망대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초보자도 탈 수 있는 가벼운 어트랙션으로, 파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1. 그늘막 설치
12. 태양을 피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반영해 파크 곳곳에 그늘막이 설치되었습니다.
13. 브릭토피아 라운지 오픈
14.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며 레고 조립 활동을 할 수 있는 라운지가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유용한 휴식 공간입니다.
15. 4D 시네마 프로그램 다양화
16. 4개의 프로그램이 하루 12회 상영되며,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의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17. 시크릿 매직쇼와 미트 앤 그리트
18. 파크 곳곳에서 펼쳐지는 마술 쇼와 레го 캐릭터들과의 사진 촬영 이벤트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19. 레고랜드 앱 출시
20. 어트랙션 대기 시간, 공연 일정, 길 안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도입되어 방문 계획을 세우기 편리해졌습니다.
21. 스핀짓주 마스터 롤러코스터
22.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도입된 스릴형 롤러코스터입니다. 회전 좌석과 급강하, 트위스트로 강렬한 원심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짐 보관 라커와 빠른 회전율로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주요 어트랙션과 특징

•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 독특한 다크라이드로, 레고 공장 탐험의 재미를 선사. 필수 탑승 추천.
• 드래곤 코스터: 레고랜드의 대표 롤러코스터로, 스릴과 재미를兼비. 초반 탑승 권장.
• 닌자고 라이드: 손바닥으로 표창을 쏘며 스코어를 올리는 인터랙티브 다크라이드.
• 파이어 아카데미 & 몽키 클라임: 체력 소모가 큰 ‘노가다’ 어트랙션. 경쟁과 노동의 재미가 독특.
• 스플래시 배틀: 물총 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되는 재미난 어트랙션.
• 레고랜드 익스프레스: 저속 기차로 파크를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음.

음식과 시그니처 메뉴

레고랜드 음식은 과거 낮은 퀄리티로 비판받았으나 최근 개선되었습니다.

• 시티 레스토랑 돈가스: 구성은 단순하지만 맛은 준수. 달콤한 양배추가 특징.
• 브릭 버거: 레고 블록 모양의 시그니처 메뉴지만, 퍽퍽한 빵과 밋밋한 맛으로 비추천. 가격은 16,900원으로 비쌈.
• 하이즈 애플 프라이즈 와플: 간식으로 인기 있는 메뉴.

레고랜드 추천 풀코스

레고랜드는 운영 시간이 짧고 동선이 꼬일 수 있으므로 치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효율적인 방문 코스입니다:

1. 티켓 구매: 제휴 이벤트로 할인 티켓(주중 45,000원, 주말 52,000원)을 미리 구매.
2. 주차: 파크 오픈 1시간 전 핑크 구역 주차(12,000원). 셔틀 이용 시 오렌지 구역 추천.
3. 입장 후:
   •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예약(어린이 동반 시).
   • 레고 팩토리 어드벤처 탑승(입구 근처, 필수).
   • 캐슬 구역으로 이동해 드래곤 코스터, 왕실 로이드, 레고랜드 전망대 순으로 탑승.
   • 공연 관람: 공연 시간 확인 후 필수 관람(닌자고 파티 추천).
   • 닌자고 라이드와 스핀짓주 마스터 탑승.
4. 간식 및 식사:
   • 하이즈 애플 프라이즈 와플로 간식.
   • 시티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4D 시네마로 체력 충전.
5. 오후:
   • 파이어 아카데미, 몽키 클라임 등 체력 소모 어트랙션.
   •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수강(예약자).
   • 5시 전 이른 저녁 식사(6시 주문 마감).
6. 저녁: 웨이팅이 줄어든 어트랙션 재탑승, 미니랜드에서 사진 촬영.
7. 퇴장 전: 빅샵에서 레고 구매, 재입장 도장으로 유연한 이동 가능.

레고랜드의 장단점

장점:

• 수도권 접근성 우수,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
• 스릴형 어트랙션(스핀짓주 마스터, 드래곤 코스터) 추가로 가족 단위 방문객 만족도 상승.
• 파크 곳곳이 포토존으로, 레고 팬에게 매력적.

단점:

• 입장료(주중 45,000원, 주말 52,000원)와 주차비(12,000원)가 국내 테마파크 중 가장 비쌈.
• 연간 이용권(1인 119,000원, 3인 297,000원)은 저렴하나, 단일 방문의 가성비는 아쉬움.
• 음식 퀄리티와 시그니처 메뉴(브릭 버거)의 완성도 부족.

결론

레고랜드는 과거의 단점을 보완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레고 팬에게 점차 매력적인 장소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핀짓주 마스터와 같은 새로운 어트랙션은 파크의 스릴을 더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앱 도입으로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높은 입장료와 주차비는 여전히 부담 요인입니다. 레고를 좋아하거나 지역 주민, 가족과 함께라면 충분히 즐길 만한 곳이지만,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연간 이용권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고랜드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며,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세요. 계획만 잘 세운다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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